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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 - 제225회 거제시의회 의장

기사승인 2021.04.22  08: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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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변광용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과 의정활동에 애쓰시는 동료 의원 여러분!

제225회 임시회 자리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우리 지역 코로나 집단감염 사태로, 최근까지 많은 수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고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곧 나아질 거라는 안도감은, 순식간에 불안감으로 바뀌고, 우리 시민들의 삶을 다시한번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 또한 코로나 방역과 자가격리자 관리 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5월 2일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하였고, 일각에서는‘변이 바이러스’증가와, 4차 대유행 또한 조심스럽게 우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25만 거제시민 여러분!

그러나 우리의 의지는 결코 꺾일 수 없습니다.

가족과 친지를 비롯하여 사적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였고, 학생들의 비대면 수업 진행 등,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인내하면서 동참해 왔습니다.

의료기관 종사자에 이어, 최근 75세 이상 어르신의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고, 이어서 65세 이상과 일반 시민 등 전 국민의 백신접종이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정부의 방역정책과 거제시 보건 행정에 신뢰와 확신을 가지시고, 각자의 일상에서 방역수칙 준수에 다시한번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더불어 전 시민들의 연말까지 예정된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집행부에서는 접종에 불편함이나 불안감이 없도록 안전한 접종 환경을 조성하여 주실 것도 부탁드립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거제시 의회는 코로나 방역과 피해 회복 대해서는 집행부에 최대한 재정적 ․ 입법적 힘을 보태는 것은 물론이고, 시민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시책에 대해서도 열린 자세로서 함께 대화하고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제출되었습니다.

추경안의 재원은 국 ․ 도비든 순수 시비든 모두가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입니다.

긴급하고 불가피한 추경 편성이라 하여, 자칫 심사에 소홀하거나, 관행적인 예산안 승인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의원님들도 잘 아시다시피, 예산안에 대한 심사와 승인 권한은 시민과 법률이 부여한 지방의회 고유의 권한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갈수록 시민들의 삶이 힘들고 어려운 만큼, 이번 추경안이 지역경제와 시민들의 생활에 꼭 필요하고 시급한 부분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 정확한 예측과 면밀한 검토로, 연내 집행 가능성과 사업의 효과성은 갖추고 있는지, 다방면으로 분석하여, 엄격하고 날카롭게 살펴봐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집행부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예산안 심사 시, 의원님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토론하여, 보다 알차고 내실있는 추경 예산이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십시오.

산과 들에 초록 잎과 꽃들이 새로이 세상을 적시는 계절입니다.

독립운동의 구심점이요 최초의 민주 공화제 정부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독재정권과 부정부패에 항거하여 성숙한 민주주의의 뿌리를 내린‘4․19 혁명’, 그리고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세월호 참사’등 4월은 우리 현대사에서 때로는 희망을, 때로는 눈물을 가져다 준 시기였습니다.

대한민국의 독립, 민주주의의 태동과 발전, 그리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해준 애국지사들과 그 날의 숭고한 정신을 한 번쯤 저마다 가슴속에 되새겨 보는 4월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어제는‘장애인의 날’이었습니다. 1년 중 4월에 장애인의 날을 정한 것은, 4월이 1년 중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어서 장애인의 재활 의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데 의미를 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의회에서는 지난 2월 임시회에서부터 수어통역 서비스를 실시한데 이어, 얼마 전에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분들이 편하게 방청할 수 있도록 휠체어 공간을 방청석 내에 확보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거제시 의회에서는 장애인들의 편견이 사라지고 일반인과 더불어, 불편함 없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거제시가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4월 13일 일본 정부가 약 125만 톤에 이르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2023년부터

약 30년 동안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수산업의 존립을 흔드는 일이며, 나아가 전 세계적 재앙을 야기하는 인류사적 범죄행위로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정부 차원의 강력한 조치는 물론이거니와, 거제시와 시의회에서도,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 시민과 후손들의 소중한 바다자원과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지방자치 차원의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행동해 나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거제매일뉴스 webmaster@gjmaeil.com

<저작권자 © 거제매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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