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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젤’의 가슴 아프도록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 속에 함께 빠지다

기사승인 2021.07.29  0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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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즐기는 낭만 발레의 최고작 <지젤>오는 8월 26일(목)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변광용)은 오는 8월 26일(목) 오후 7시 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낭만주의 발레의 최고작으로 꼽히는 <지젤>을 공연한다.

독일의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를 바탕으로 한 이 발레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랑스러운 시골 아가씨 ‘지젤’이 죽은 뒤 정령 ‘윌리’가 되어서도 사랑하는 남자를 위험에서 구해낸다는 내용으로 19세기 파리에서 초연 당시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발레이다.

총 2막으로 이뤄진 발레 <지젤>은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라인과 더불어 순백의 튜튜를 입은 환상적인 여성 군무, 그리고 발레리나가 펼치는 드라마틱하고 감성적인 연기 덕분에 입문자용 발레로 꼽힐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젤> 1막에서는 순진하고 춤을 좋아하는 시골 처녀 지젤이 신분을 감춘 귀족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졌다가 결국 신분의 벽과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 알브레히트에게 상심하여 춤을 추다가 쓰러져 죽는 내용으로, 1막에서는 맑고 순수한 지젤의 사랑스러운 춤이 상처 입은 여인의 광기에 어린 춤으로 바뀌어가는 과정을 발레리나의 연기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2막에서는 한 밤 중 숲 속에서 남자들을 홀려서 춤을 추다가 지쳐서 죽게 만드는 정령 ‘윌리’가 된 지젤이 등장한다. 자신의 무덤을 찾은 알브레히트가 윌리들에 의해 죽음을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 모습을 본 지젤은 사랑하는 남자를 구하기 위해 윌리들의 여왕 미르타에게 간청하여 그를 구하려고 한다. 2막에서는 순백의 튀튀를 입은 윌리들의 신비로운 군무와 지젤과 알브레히트가 추는 처연하고도 아름다운 파드되(Pas de deux)는 이 발레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창의적인 작업들을 통해 명실공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발레단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와이즈발레단’이 출연한다. 와이즈발레단은 다양한 예술과 발레의 결합을 통해서 창의적인 공연을 선보이는 민간 전문예술단체로, 2017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듯 국내에서 예술성과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발레 <지젤>은 2021년 8월 26일(목) 오후 7시 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다.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예매가 가능하며, 공연과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거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eojeart.or.kr) 또는 전화(055-680-105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장 관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하고 있으며, 관객들은 입구에서 휴대폰 안심콜이나 QR코드 인증을 한 뒤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입장할 수 있다. 마스크를 미착용하거나 발열이 있는 경우, 감염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입장이 되지 않으며, 여유 있게 입장하기 위해서는 공연 1시간 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거제매일뉴스 webmaster@gjmaeil.com

<저작권자 © 거제매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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